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02/25 [17:22]
시흥시민 장례비 보전조례 만들어야
장기적인 대안 마련위해서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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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규 발행인     ©주간시흥
그동안 대부분의 시흥시민들은 시흥시를 떠나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었으나 최근 들어 교육여건의 개선을 비롯해 교통여건 개선 등 도시의 발전 모습과 미래의 시흥비전을 지켜보며 조금씩 생각을 바꾸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아직 개선되어져야 할 주민 욕구사항이 너무 많은 것이 현실이고 보면 시흥시를 꾸려가는 집행부는 물론 시의회, 지역지도층 인사는 물론 시민들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시흥시민으로서 지역애정을 갖고 정주의식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타 도시와 비교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느껴지는 부분에 대해 우선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급변하는 도시로 많은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한 시흥시로서는 가장 시급한 것 중 하나가 장례 관련 시설이며 특히 화장장의 건립은 화장율이 80%를 넘어 90%대에 육박하고 있는 시점에서 필수적인 시설로 시급하다.

시 집행부는 최근에 주변도시의 화장장 이용시설이 여유가 생기면서 화장장 추진에 대한 시급함이 다소 누그러진 듯 하며 광역적 차원에서의 해결을 위해 인근도시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실제 시흥시민들은 매우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은 시급히 세워야 할 일이다.

시립화장장 건립의 필요성이 다소 적어졌다 해도 시흥시소유의 화장장을 갖추지 못하고 타도시를 이용하게 될 경우가 된다면 항시 타도시의 조건 변화에 따라 끌려 다니거나 곤란한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어 가장 이상적인 것은 시흥시 수요에 맞도록 시립 화장장 건립을 추진하는 일이다.

현재 화장장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시흥시민들은 인근에 화장장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의 시민들보다 화장장 이용료(100만원)와 운구비(40~60만원)를 포함하면 100만원에서 150여만 원의 장례비 부담을 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 만큼 시 집행부는 물론 시의회도 이에 대한 개선책은 분명히 세워두어야 한다.

또한 이와 함께 현재 추가 부담을 안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장례비의 일부를 보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이에 대한 예산을 마련해 가는 것이 장사시설이 부족한 시민들을 배려하는 일이며 장기적으로 장례시설을 갖추기 위한 준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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